상생성장 지원 자금 개요
정부가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새로운 유형인 상생성장 지원 자금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금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유망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거나 자체 운영 중인 사업자를 집중 지원하며, 그 중에서도 매출 및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선별하여 지원합니다. 처음 도입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대상, 조건, 신청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건이 까다로운 만큼 본인 사업이 대상에 해당하는지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사업 목적
상생성장 지원 자금은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온라인 쇼핑몰 중심의 유망 소상공인들이 더 넓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유망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해외 진출의 기회까지 마련하는 발판이 됩니다.
신청 대상
이번 지원 사업은 모든 소상공인에게 열려 있지 않으며, 다음 조건을 만족하는 사업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상생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2025년 상생 협약을 체결한 플랫폼에서 추천받은 유망 소상공인. 예를 들어 네이버 쇼핑, 쿠팡, 11번가, 위메프 등 협약 플랫폼에 입점한 후 해당 플랫폼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경우가 해당됩니다.
2. 탑스형: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2025년 탑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판매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야 선정됩니다.
이러한 조건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지 않는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더라도 매출 상위권이거나 플랫폼에서 인정하는 ‘유망 사업자’여야 합니다. 따라서 초기 창업 단계이거나 영세 사업자는 해당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자금 용도
상생성장 지원 자금은 크게 두 가지 용도로 나뉩니다.
- 운전 자금: 재고 확보, 마케팅, 인건비, 플랫폼 수수료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유동성 자금
- 시설 자금: 설비 투자, 시스템 고도화, 물류 인프라 확충 등 사업 확장 목적의 투자 자금
대출 조건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0.2%p를 더한 수준으로, 현재 기준 약 연 2.88%입니다. 이는 일반 금융권 대출에 비해 매우 낮아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출 한도 및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운전 자금: 최대 2억 원, 상환 기간 5년(거치 2년 포함)
- 시설 자금: 최대 10억 원
대출 방식은 직접대출(직대)로, 공단이 직접 심사하고 대출을 실행합니다. 이는 심사 과정에서 사업자의 매출 실적, 성장 가능성, 협약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의미입니다.
신청 방법 및 일정
신청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후 ‘직대’ 항목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접수는 2025년 7월 23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됩니다. 조건에 부합하는 사업자는 최대한 빠르게 신청을 진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체크포인트 및 전문가 의견
이번 자금은 ‘상위권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영세 소상공인이나 초기 단계 창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자금을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 다른 정책자금, 창업 바우처, 지자체 보조금 등을 병행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생성장 지원 자금은 1회성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장기적인 자금 계획을 세울 때는 본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지원 제도와 함께 고려해야 안정적입니다.
핵심 요약
- 대상: 협약 플랫폼 추천자 또는 탑스 프로그램 선정 온라인 쇼핑몰 소상공인
- 금리: 약 연 2.88%(정책자금 기준금리 + 0.2%p)
- 한도: 운전 2억 원 / 시설 10억 원
- 기간: 운전 5년(거치 2년 포함)
- 신청: 소상공인 정책자금 홈페이지
- 마감: 예산 소진 시